[특징주] AK홀딩스, 항공·생활용품의 꾸준한 성장 지속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AK홀딩스, 항공·생활용품의 꾸준한 성장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17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호실적 견인…애경산업의 中 시장 공략 성공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AK홀딩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AK홀딩스가 1분기 항공운송(제주항공)과 생활용품(애경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자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2분기에도 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성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7일 AK홀딩스는 전 거래일(7만 7000원)보다 500원(0.65%) 상승한 7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1200원(1.56%) 떨어진 7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K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7%, 46.1% 증가한 9166억 원과 9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6%, 지배주주순이익은 380억 원(전년 대비 61.1% 증가, 순이익률 4.1%)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이끈 ‘쌍두마차’로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꼽았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21.8% 증가했다.

2분기에도 두 부문의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제주항공은 매출액 2888억 원(전년 대비 19.0% 증가)과 영업이익 190억 원(전년 대비 19.3% 증가)을, 애경산업은 매출액 1599억 원(전년 대비 20.1% 증가)와 영업이익 114억 원(전년 대비 9.3%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 추정했다.

2분기에는 어린이날 연휴와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 6월에는 현충일 및 지방선거 징검다리 연휴와 러시아 월드컵 등이 있는 만큼 항공 여객 수요 증가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지난 3월 상장한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중국 시장에 본격 투자, 실적 레벨업을 점쳤다. 기존에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었던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2018년 602억 원(전년 대비 21.1% 증가), 2019년 696억 원(전년 대비 15.6%)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AK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10만 원에서 9만 4000원으로 6%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