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보험사기,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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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보험사기,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필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1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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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지능적 범죄로 자료 확보 및 적발 어려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2017년 연간 보험사기 신고 제보에 대한 포상금 지급 건수 및 포상금액은 2016년 대비 각각 148건(3.9%), 3억579만 원(17.4%) 증가했으며, 건당 포상금도 전년 대비 6만 원(12.8%) 증가한 53만 원으로 올랐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 건수 및 포상금 지급 실적 집계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총 5023건이 제보됐고 이중 3917명에게 총20억6667만 원의 포상급이 지급됐다. 건당 평균 지급 금액은 53만 원이다.

금감원은 제보 및 포상금 지급건의 90% 가량이 손해보험 관련 건이며 포상금 지급 유형별로는 음주·무면허운전(52.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허위(과다)입원 진단(15.6%)이 그 뒤를 이었다.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 보험가입자에게 보험료 인상이라는 경제적 피해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대다수의 선량한 계약자들이 애꿎은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금감원 또한 이를 인지하고 “국민 여러분께서는 보험사기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주저하지 말고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에 재보해주기 바란다”라며 “보험사기가 조직적·지능적 범죄인만큼 무엇보다 제보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또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2016년 9월) 등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보험업 종사자가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경우 행정제재의 대상이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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