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기범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8일 LG 유플러스와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에 이어 건설기계에서도 5G 통신기술을 활용한 무인자율 운용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 건설기계 제조사와 통신회사가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우선 초저지연, 초고속, 대용량이 특징인 5G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올해 안에 개발해 검증까지 마칠 계획이다. 기술이 완성되면 수 백 km 떨어진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작업자가 마치 건설기계 조종석에서 직접 일하는 것처럼 영상을 보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후 협력 범위를 스마트건설 기술 전반으로 확대해 드론을 활용한 3D 측량, 작업량 산출 및 시공계획 수립 자동화, 건설기계 간 협업 등 건설현장의 자율 작업과 무인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안종선 두산인프라코어 Heavy BG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기존에 보유한 스마트건설 기술에 첨단 통신 기술을 접목해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12월 독일의 보쉬(Bosch)와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기계 무인화∙자동화 기술 구현을 위한 인지∙제어 솔루션 공동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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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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