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 주가 반등 시그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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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 주가 반등 시그널 포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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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불확실성 해소와 저평가 부각…반등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화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한화가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감소,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반영 등으로 주가 하락을 보였으나, 현 주가가 바닥임을 확인한 만큼 반등을 빠르게 모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7일 한화는 전 거래일(3만 5550원)보다 450원(1.27%) 상승한 3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2.11%) 오른 3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반기 한화는 자체사업의 실적 호조에도 연결 계열사인 생명, 케미칼, 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상장자회사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발목이 잡혀 자회사 지분가치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한화S&C의 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 노력과 맞물려 그룹 내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안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화를 둘러싼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추가 할인요소로 작용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상기 요인들이 동사 주가에 대부분 반영돼 바닥을 확인했으며, 현 주가는 역사적으로 확연한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의 주가 방향성은 자체사업 및 자회사 한화건설의 영업실적 전망에 달려있다고 판단 내렸다.

올해 동사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84.3% 증가한 7471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대비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근거로는 자체사업 실적 개선과 한화건설 영업실적 정상화가 맞물릴 것임을 제시했다.

한화건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2.3% 증가한 650억 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해 2098억 원을 각각 달성하리라 예상했다. 한화건설은 2017년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영업실적에서 흑자를 시현 중이다.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여기에 이미 손실 반영한 중동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주처와의 원활한 협상 결과에 따라 손실금액 중 일부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에 한화건설 실적의 추가 개선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 9000원을  유지한다”며 “3분기 연속 흑자기조 유지와 손실금액의 재차 환입이 가능하다면 실적 불확실성 제거에 따라 한화건설 가치 재평가로 동사 주가에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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