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하반기 부진 탈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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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G, 하반기 부진 탈출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2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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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수출 정상화 및 전자담배 매출 본격화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KT&G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KT&G의 올 2분기 연결 실적은 감소할 것이나 담배의 품질 등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나아가 하반기 들어서는 담배 수출 정상화 및 전자담배 매출 본격화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전망했다.

26일 KT&G는 전 거래일(10만 3500원)보다 500원(0.48%) 상승한 10만 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48%) 떨어진 1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KT&G의 2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 0.9% 감소, 영업이익 10.8% 감소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우선 내수 담배 매출액은 2.0% 감소할 것으로 봤다. 전자담배 판매가 증가는 했으나, 기존 담배 감소로 전체 판매량이 8.7%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단가(ASP)는 단가가 높은 전자담배 판매 증가로 7.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담배 매출액은 1.3% 감소에 그쳐 1분기 44.1% 감소에서 벗어나 회복 중이라고 진단했다. 중동 유통을 담당하는 알로코자이(Alokozay)와 수출 협상이 완료돼 4월부터 중동 수출이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어서다.

KGC는 매출액 16.8% 증가, 영업이익 9.3% 증가를 예상했다. 에브리타이, 화애락, 천녹 등 메가브랜드의 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면세점 매출 회복, 수출 증가, 굿베이스 판매 호조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동사 담배 수출 부진은 알로코자이와의 수출 가격 협상 지연 때문이지 담배 품질 등 근본적 문제가 아니므로 올 하반기 15.0% 증가, 2019년 16.1% 증가해 정상화되리라고 내다봤다.

향후 담배 수출 역량은 신시장과 인도네시아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를 위해 동사가 △판매 지역 확대 △6~8월 고속 생산 설비 도입으로 전자담배 ‘핏’ 생산량 대폭 확대 △디바이스(릴플러스)의 업그레이드 지속 및 핏의 확장 등의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3만 5000원을 유지한다”며 “하반기 실적 반등과 해외 유사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매수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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