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가동 통한 외형성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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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가동 통한 외형성장 모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2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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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비용 부담 낮고 초기 수요처도 안정적…BEP 시점 빠를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넥센타이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넥센타이어의 유럽 체코공장이 올 9월부터 신규 가동되면 연말부터는 외형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을 뿐 아니라 초기 수요처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손익분기점(BEP)에 다다르는 시점도 빠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29일 넥센타이어는 전 거래일(1만 250원)보다 50원(%) 상승한 1만 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만 25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2019년도 들어 400만대로 출하량이 확대될 시, 10% 가량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감가상각 등 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지 않으며, 초기 물량에 대한 수요처도 안정적으로 확보한 만큼 경쟁업체들 대비 BEP 시점도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유럽 완성차로의 높아진 신차용(OE) 공급가능성도 긍정적으로 고려할만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 9814억 원(전년 대비 0.8% 증가), 영업이익 1585억 원(전년 대비 14.5% 증가, 영업이익률 8.0%), 당기순이익 1219억 원(전년대비 2.8% 감소, 순이자마진 6.2%)로 추정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내수와 미국에서의 수요부진과 경쟁심화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RE) 부진과 중국 주요 고객사의 출하량 감소로 인한 OE부진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2분기 들어서는 내수 경쟁 완화와 OE 회복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430억 원(영업이익률 8.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주요 시장인 미국의 수요둔화 우려와 중국산 타이어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실적추정치 하향으로 기존 1만 8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하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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