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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식의 正論직구] 1%의 중요성
2018년 07월 02일 15:13:56 김웅식 기자 212627@hanmail.net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웅식 기자)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 축구가 독일을 이길 거라고 보지 않았다. 1%의 가능성은 우리가 품은 작은 희망이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그 희망을 값진 승리로 이끌었다. 희망을 놓지 않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선수들이 118km에 적신 땀방울은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에 충분했다.

프로야구에서 3할 대 타율을 가진 선수는 강타자에 속한다. 한 시즌 400타수에 맞닥뜨리는 공이 2000개라고 할 때, 120개의 안타를 쳐야 3할 대 타자가 된다. 이 경우 안타가 나올 확률은 공 하나가 6.0%에 불과하다. 그런데 가능성을 1%P 높이면 한 시즌에 안타 수가 20개 증가하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1%라는 수치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 보이지만 때론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사뭇 달라진다. 1% 차이로 경기의 승패가 바뀔 수 있고, 선거에서는 당락이 갈릴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1%는 생각보다 크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 또 불행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 쪽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이해인 님 詩 <1%의 행복> 中

많은 것을 가져야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많이 가졌지만 더 가지려고 탈법 불법을 저지르는 불행한 사람을 많이 본다. 덜수록 비울수록 채워진다는 말은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일부 재벌가의 행태를 보면 그들은 딴 나라에 사는 사람 같다. 99개를 가지고도 나머지 1개마저 뺏으려고 조바심치며 갑질에다 불법을 서슴지 않는다. 그들이 1%라도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겼다면 지금과 같은 고통과 위기는 없을 것이다. 

 

담당업무 : 산업부 소속으로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2004년 <시사문단> 수필 신인상
좌우명 : 안 되면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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