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의 현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2분기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3일 한화생명은 전 거래일(5130원)보다 30원(0.58%) 하락한 5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4분 전일 대비 30원(0.58%) 오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의 2분기 영업손실 777억 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 당기순이익 1255억 원(전년 대비 43.5% 감소)으로 컨센서스(순이익 1367억 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이 활성화됨에 따라 보험금 지급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1%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연신계약비 감소로 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p 상승한 11.7%로 추정했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전년 대비 0.2%p 감소한 3.8%로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 실적 영향이 컸던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1070억 원 환입 효과 소멸로 전년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분기에도 영업손실 88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38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런던 롭메이커 빌딩 매각익 약 750억 원이 3분기 중 반영될 것이며 운용자산 이익률은 4.0%를 전망했다.
위험손해율은 영업일수 감소 및 지난해 미보고발생손해액(Incurred But Not Reported, IBNR) 200여억 원 추가 적립 소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6.9%p 감소한 74.6%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한화생명에 대해 “목표주가 7500원, 투자의견 매수(Buy) 그리고 업종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라며 “최근 시장 금리가 반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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