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신규 투자포인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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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신규 투자포인트 필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2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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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푸드빌 모멘텀 둔화 노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CJ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CJ가 2분기 헬스케어 사업 매각 효과로 2분기 순이익은 증가했으나 올리브영과 푸드빌에서 모멘텀 둔화가 노출됐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정상화를 위해서는 비상장 자회사 외에 새로운 투자포인트가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20일 CJ는 전 거래일(13만 8500원)보다 500원(0.36%) 하락한 13만 8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1.08%) 오른 1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013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84.8% 증가한 3635억으로 각각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헬스케어 사업 매각으로 일시적으로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뛰었다.

반면 CJ올리브네트웍스 순이익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170억 원에 그쳤으며, CJ푸드빌은 순손실 413억 원으로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했기에 CJ의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다. CJ푸드빌의 경우 전 분기 매각차익 1300억 원에 대한 법인세 320억 원이 반영돼 적자 폭이 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올리브네트웍스는 성숙기에 진입했고, CJ푸드빌의 적자 구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J푸드빌의 핵심사업인 투썸플레이스는 지분 매각 시 기업가치 4000억 원으로 평가됐는데, 보유지분 60%(2400억 원) 반영 시 NAV 개선 폭은 4% 내외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CJ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한다”라며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실적 둔화는 주가에 선반영됐고, NAVS 20만 4000원을 고려하면 주가 하방은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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