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뚜기, 지배구조 개편 작업 순항 중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오뚜기, 지배구조 개편 작업 순항 중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27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오뚜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신증권은 오뚜기가 지난 2017년 이후 내부거래 문제 해소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분기 작용한 원가 부담은 3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전반적인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오뚜기는 전 거래일(72만 6000원)보다 6000원(0.83%) 상승한 73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1000원(1.52%) 오른 73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10개에 달했던 오뚜기 관계 기업 수는 2018년 말 기준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대선제분, 조흥의 4곳으로 줄어들었다.

대신증권은 오뚜기가 단기적으로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오뚜기라면 보유 지분율을 20% 아래로 낮추며 중장기적으로는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연결 법인에 편입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의 오뚜기향 매출액 비중은 각각 99.5%, 71.9%를 보인 바 있다. 때문에 대신증권은 오너의 단순 지분 매각으로 그룹 전반의 사익편취 문제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오뚜기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6.3%, 10.5% 증가한 5996억 원, 490억 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5991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오뚜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0만 원을 신규 제시한다”라며 “2분기의 원가 부담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 5~6월 중 단행된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일부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