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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넥센타이어 강호찬, ‘소통·투자’로 재도약 나선다
2018년 09월 28일 18:01:38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자동차 산업 부진 여파로 잔뜩 움츠렸던 넥센타이어가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강호찬 사장이 뿌리내린 소통 리더십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단행한 해외 시장 투자 결실들이 빛을 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간 대비 15.4% 감소한 78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 감소한 9771억 원으로 집계되며 다소 부진을 겪었다. 자동차 연관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수치지만 줄곧 실적 상승세를 보여 온 넥센타이어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넥센타이어 강호찬號는 이달 초 테스트 생산을 시작한 유럽 체코공장을 앞세워 반등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유럽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체코공장은 올해 말까지 설비 안정화를 마친 후 내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만큼 향후 중장기적 차원에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산 400만 본에 달하는 규모를 갖춘 체코공장은 넥센타이어의 유럽 내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집적 공략과 유럽 완성차 메이커들과의 OE(신차용 타이어) 계약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도 부각되고 있다.

 

   
▲ 올해 상반기 잔뜩 움츠렸던 넥센타이어가 강호찬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해외 투자 결실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 뉴시스

물론 이러한 체코공장 설립에는 강호찬 사장의 과감한 결단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앞서 강 사장은 지난 2014년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생산 체제 구축에 따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6000억 원에 달하는 통 큰 투자를 결정했으며, 창녕공장의 노하우를 이식한 스마트공장으로의 건설을 진두지휘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이 과정에서는 강 사장의 진정성도 빛을 발했다. 직접 체코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며 지역과의 스킨십에 앞장선 것은 물론, 2014년부터 체코 아이스하키팀 'BK 믈라다볼레슬라프'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밀착형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지속한 것. 더욱이 강호찬 사장은 이달 체코 아이스하키팀과의 후원 계약을 2시즌 연장 갱신함으로써, 단순히 공장 준공을 위한 목적성 이벤트가 아닌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공격적인 투자는 앞선 체코 공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넥센타이어가 보유한 4개의 테크니컬센터 중 유럽기술연구소(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기술연구소(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확장, 신축을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중앙연구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은 넥센타이어의 4개 기술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친환경·전기차 타이어 등 프리미엄·첨단 타이어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이들 공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국내외 시장에 맞는 전략 제품 개발과 OE 개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 사장의 경영능력은 소통이라는 키워드로도 입증되고 있다. 이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접점 확대를 이룬 강 사장은 주주와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상장사 가운데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전통을 유지하는 것과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이뤄진 규율 변화다.

실제로 넥센타이어는 강 사장이 의장으로 나선 올해 첫 정기 주총에서도 가장 먼저 경영실적을 공개하며 주주들의 호응을 얻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복장 규정을 올해부터 사복으로 바꾸고, 일주일에 2시간 정도 개인 용무를 보거나 퇴근을 일찍할 수 있도록 하는 패밀리 타임을 신설하는 등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주주총회를 빨리 여는 것은 투명경영의 의미를 비롯해 주주들에게 회사 정보를 최대한 알리는 한편 그만큼 배당도 이른 시간 내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강 사장이 복지 강화, 워라밸 추구 등 변화의 바람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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