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억 상당’ 이탈리아 현지 제작 짝퉁 명품 유통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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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억 상당’ 이탈리아 현지 제작 짝퉁 명품 유통 일당 검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2.1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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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경찰이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짝퉁 명품 가방을 국내 반입해 유통한 일당을 검거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일본인 무역상 A씨와 국내 유통업자 B씨 등을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무역상인 일본인 A씨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국제우편이나 입국 시 직접 본인이 직접 소지하는 수법을 활용해 이탈리아 현지 위조직이 만든 짝퉁 가방 181점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반입된 짝퉁 가방은 위조된 정품보증서도 포함됐다.

B씨는 A씨가 반입한 명품 가방을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인 C씨에게 정가에 판매해 5억여 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제보를 받은 이후 수사에 나서 A씨 일당을 검거했다. 아울러 C씨에게는 짝퉁 제품이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해 짝퉁 상품을 구매한 피해자들에게 환불토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저가에 판매할 경우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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