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한통운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금융투자는 28일 대한통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과 CJ컨소시엄의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CJ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각 사가 제시한 입찰가는 포스코가 19만원, CJ는 주당 20만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CJ컨소시엄은 매각주간사와 다음 달초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다.
이후 CJ는 한 달여에 걸쳐 대한통운 정밀 실사를 통해 인수 가격을 재조정하게 되며 8월 중에 본계약이 체결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신고가 결정되는 9월께면 대한통운 매각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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