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의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에 대한 서류전형 접수를 내달 20일부터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 제도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나, 제도 간 연계 강화 및 중복 운영에 따른 기업 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가 시행되며 양 제도 간 통합이 추진됐다.
이번 자격검정은 통합 고시 시행에 따라 기존 ISMS와 PIMS 인증이 통합된 ISMS-P에 대한 인증심사원을 최초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본 자격검정을 통해 선발되는 ISMS-P 통합 인증심사원은 향후 인증 심사를 신청하는 기업의 개인정보 및 정보자산 보호 관리 역량을 심사하게 되며, 인증기관인 KISA는 그 결과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유지·갱신하게 된다.
통합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응시자는 4년제 대학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학력을 취득한 자로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 1년 이상 필수로 보유하고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합해 6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KISA는 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서류전형 접수를 진행하며, 자격요건을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차 필기시험(인증제도, 인증기준, 정보보호 이론 및 기술,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이론과 기술,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법률 등 5개 분야)을 시행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5일) 및 실기전형을 시행, 최종 합격자에게 ISMS-P 통합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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