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현대상선은 15일 전년 동기 1조1120억원 대비 18% 증가한 1조3159억원의 올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영업 손실은 1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01억 원 대비 644억 원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108만7373TEU로 전년 동기 98만1230TEU 대비 11% 증가했다.
1분기 연료유 소모단가(423U$/MT)는 전년 동기(373U$/MT) 대비 약 13.4% 상승했다.
현대상선 측은 미국의 이란 제재 및 OPEC 감산 협의, 내년 IMO 환경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해 유류할증료 적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이며, 춘절 이후 물량 감소 및 미주노선 운임경쟁 재개로 운임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미중 무역 분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 수익개선을 위해 미주노선 계약 수익 강화, 서비스 합리화, 고수익 화물증대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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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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