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 과학꿈나무·은퇴자 지원 ‘리시트’ 사업에 복권기금 1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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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위, 과학꿈나무·은퇴자 지원 ‘리시트’ 사업에 복권기금 16억 투입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5.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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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과학체험교실 지도 모습. ⓒ 동행복권
과학체험교실 지도 모습. ⓒ 동행복권

복권구입으로 조성된 기금이 고경력과학기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투입, 은퇴자의 사회활동 장려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꿈나무 양성에 기여를 하고 있다.

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올해 조성된 복권기금 중 16억400만 원을 리시트(ReSEAT,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프로그램) 사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은퇴한 과학기술인들이 오랫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기술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억3200만원의 복권기금이 리시트 사업비로 지원돼 청소년과학특강 실시, 과학체험교실 운영, 개별 맞춤형 지식 멘토링, 진로·인성 심층 지도 등에 쓰였다.

특히 리시트는 과학기술인의 경력을 살려 청소년 과학교육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고령자 일자리 문제까지 해소하는 출구가 되고 있어, 은퇴자의 건전한 사회활동을 장려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은퇴한 과학기술인 약 750명이 회원으로 있는 사단법인 과우회는 지난 2007년도부터 10개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약 4만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원로과학인모임 대덕과우회장이자 고경력과학기술인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성열 박사는 "리시트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의는 퇴직 후에도 전공을 살려 미래 과학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재충전 기회를 갖는 것"이라며 "나아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장은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이 과학꿈나무 양성에 힘쓰는 고경력과학기술인들에게 지원돼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가 한층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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