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s 왓] 웅진그룹, 코웨이 인수 신의 한 수…웅진에너지 사태 해결방안은?
[기업's 왓] 웅진그룹, 코웨이 인수 신의 한 수…웅진에너지 사태 해결방안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5.2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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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국내 기업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업체는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선택해 투자를 줄이기도 하고, 또 다른 업체는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맞불을 놓기도 한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어떤 강점과 약점, 그리고 어떤 기회와 위기가 있을까. <시사오늘>은 'SWOT 기법'(S-strength 강점, W-weakness 약점, O-opportunity 기회, T-threat 위협)을 통한 기업 분석 코너 '기업's 왓'을 통해 이에 대해 짚어본다.

웅진은 지난 2012년 11월 코웨이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이후 6년여 만에 재인수했다. 지난달 코웨이를 웅진코웨이로 바꾸며 사업의 박차를 가할 준비를 했다. ⓒ웅진그룹
웅진은 지난 2012년 11월 코웨이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이후 6년여 만에 재인수했다. 지난달 코웨이를 웅진코웨이로 바꾸며 사업의 박차를 가할 준비를 했다. ⓒ웅진그룹

S- IT 융합 렌탈사업 도약

웅진은 지난 2012년 11월 코웨이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이후 다시금 지난해 재인수했다. 지난달 코웨이를 웅진코웨이로 바꾸며 사업의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이어 웅진은 웅진그룹 성장을 견인한 렌탈사업 노하우가 담긴 렌탈 IT솔루션 '렌탈영업관리시스템'(WRMS)을 구축했다.

렌탈영업관리시스템은 기존 렌탈관리시스템과 달리 사용자 화면구성부터 직관적으로 차별화했으며, 복잡한 렌탈 영업구조를 표준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웅진은 올해 하반기 후속 사업으로 '클라우드형 WRMS'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IT 융합 렌탈사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WRMS 각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렌탈 사업자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고 조직의 유연성도 향상시킨다는 포부다.

W- 신뢰 잃은 웅진에너지 사태

웅진그룹이 '웅진 에너지' 사태로 신뢰를 잃은 양상이다.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영업손실 560억 원, 당기순손실은 1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등 국내 태양광 산업의 위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는 1135억 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하며 회계법인 감사발표로 웅진에너지의 주식거래는 중지됐고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눈치다. 웅진에너지가 재정난에 시달릴 때 코웨이 인수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는 이유에서다.

웅진에너지의 1000억 원에 달하는 채무액을 상환하지 않고 파산할 경우,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O- 코웨이 인수…국내 넘어 해외까지 잡는다

지난해 웅진은 코웨이를 인수하며 다시금 렌탈 사업에 뛰어들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93억 원, 영업이익 1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5%, 2.9% 증가하며 국내 렌탈 1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인수를 통해 웅진코웨이의 국내 고객 계정은 600만개를 돌파하며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사업도 활발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의 올해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주요 해외 법인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159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도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1125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미국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209억 원이었다.

T- 대기업 진출…시장 포화·경쟁 치열

지난해 국내 생활 렌털 시장규모는 총 1200만 계정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불어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조 원에 불과하던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는 31조 9000억 원까지 급성장했다.

특히 오는 2020년에는 40조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긍정적 전망으로, 현재 국내 정수기 시장은 기존 업체들 외에 LG, 현대, 롯데, SK 등 대기업이 진출한 상황이다. 시장은 포화상태이며 경쟁도 치열한 눈치다.

이들은 후발주자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SK매직의 경우, 계열사인 SK텔레콤 멤버십 가입자에게 렌탈료를 할인해주고 SK브로드밴드와는 인터넷TV(IPTV) 결합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담당업무 : IT, 통신, O2O, 생활가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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