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의 캘린더④]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히트작 ‘디지털 익스플로러’
[은행장의 캘린더④]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히트작 ‘디지털 익스플로러’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6.28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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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1회 캐주얼 차림으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근…대내외에 강렬한 메시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진영 기자)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요즘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대훈 행장 광고효과가 톡톡하다'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무엇보다 그의 최근 행보 때문이다. 

이 행장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한다. 이곳에서 그는 은행장 대신 '디지털 익스플로러'로 불린다. 디지털 분야의 탐험가라는 뜻이다. 새로운 발견이나 개척을 선도하겠다는 이 행장의 의지가 녹아있는 명칭이다. 

이곳에 마련된 그의 집무실은 비행기 조종석을 의미하는 '콕핏'에서 이름을 가져와 '디지털 콕핏'이라 정했다. 직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복장은 직원들과 친화감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이다.

이 행장은 혁신캠퍼스에 입주한 핀테크 기업을 만나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그들의 불편사항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등 디지털 현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 28일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다른 은행장들도 디지털 분야에 힘쓰고 있지만, 이 행장의 경우는 '디지털 익스플로러' '디지털 콕핏'이라는 명칭 등을 사용해 회사 내외부에 강렬한 이미지를 제시했다"면서 "많은 언론에서도 관련 기사를 쏟아낸 것을 볼 때 상당한 홍보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목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위해 다양한 행사 실시

이런 이 행장은 농협중앙회의 목표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농촌 진흥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 행장은 농협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양파 농가 지원을 위한 농산물 상생 마케팅'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파 알리기, 양파 소주 담그기 시연 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비촉진에 나섰다. 

지난 20일에는 충북 충추시에 위치한 서림사과농원에서 '농가소득 올라올라 이벤트' 당첨 고객 60여명을 초청하고, 사과나무를 1년 간 분양하는 행사를 가졌다.  

앞서 농협은행은 '농가소득 올라올라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한달 간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이번에 당첨된 총 고객 400여명은 사과나무를 1년 간 분양받고, 과수원에서 전문가가 키워준 사과를 직접 수확할 수 있다. 

이 행장은 당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더 커졌을 것이다"라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촌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농촌일손돕기·헌혈행사

이 행장은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지난 26일 경기도 의왕시 원터마을을 찾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며 농산물 수확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을 비롯 이원삼 IT부문 부행장과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농장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제초작업 등을 하며 땀을 흘렸다.

이 행장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 농협 본사에서 열린 '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의 날' 행사에도 참여했다.

당시 행사는 본사·계열사·전국 16개 지역본부 이하 시군지부·영업점 및 지역농·축협 등 범농협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이 직접 참여해, 헌혈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담당업무 : 은행 출입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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