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①] 신한 쏠(SOL), 단순 금융을 넘어 생활플랫폼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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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뱅킹①] 신한 쏠(SOL), 단순 금융을 넘어 생활플랫폼으로 진화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8.0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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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6개월 맞은 신한 쏠(SOL), 가입자 1000만 명 돌파 눈앞
쏠야구·쏠클래스·쏠페이 등 색다른 재미와 혜택으로 밀착서비스
보험·인테리어·여행 등 산업별 트랜드 선도 69개 업체들과 제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금융 소비 형태가 영업 점포 방문, ATM 이용 등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모바일 뱅킹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통장 개설 시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이 쏟아지고 있고, 계좌이체 등 금융 서비스 이용은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식,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가능해졌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고, 카카오 뱅크가 1000만 고객을 달성하는 등 모바일 뱅킹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고객 중심의 모바일 뱅킹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쏠(SOL)’ 가입 고객 1천만명 달성을 기념해 7일부터 ‘천만 SOL 대축제, Are you SOL?’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쏠(SOL)’ 가입 고객 1천만명 달성을 기념해 7일부터 ‘천만 SOL 대축제, Are you SOL?’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출시 1년 6개월 맞은 신한 쏠(SOL), 계속 진화 중

신한 쏠(SOL)은 지난해 2월, 신한 S뱅크, 써니뱅크 등 6개로 나뉘어있던 금융 앱을 통합해 만든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이다. 브랜드 출시 당시, ‘Speedy’, ‘Optimized’, ‘Leading’의 의미와 고객의 금융활동을 알아서 해결하는 ‘Solution’이라는 뜻을 담아, 고객의 관점에서 기존 모바일뱅킹의 불편한 점을 개선했다.

신한 쏠(SOL)은 △누구에게나 편리 △나에게 맞춤 △새로운 경험 이라는 세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객에 맞춘 편리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고객 거래의 93%가 '계좌 조회와 이체'라는 점에 착안해, 첫 화면에서 바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로 패널'을 적용했다.

또한 휴대폰만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본인인증을 거쳐 영업점 방문 없이 1분만에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지문, 홍채인식, 안면인식 등 바이오 인증과 간편비밀번호 등 로그인 방식을 다양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신분증 사진과 안면인식 과정을 거쳐 실시간으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 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진정한 비대면 뱅킹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쏠(SOL)은 지난해 10대부터 50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확보한 아이돌그룹 '워너원'을 메인모델로 내세우는 등 국내 시장에선 보기 어려운 파격적 마케팅을 시도했으며, 올해에는 국민 남친 '박보검'을 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쏠은 출시 후 일평균 이체건수 2,109,999건을 기록, 이전 신한S뱅크 때보다 약 2.7배나 늘어난 결과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출시 1년 6개월만에 고객 1천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쏠 가입 고객은 지난 7월말 기준 983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이번 달 20일 전후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쏠 가입고객 1천만명 달성을 앞두고 오는 7일부터 ‘천만 SOL 대축제, Are you SOL?’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이벤트 ‘쏠 천만-Day를 맞혀라’와 메인 이벤트 ‘총 상금 1억원에 도전하라’로 구성되어 있다.

‘쏠 천만-Day를 맞혀라’는 가입 고객 1천만명이 달성되는 날짜를 맞추는 퀴즈 이벤트로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며, ‘총 상금 1억원에 도전하라’는 고객이 직접 가족,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쏠(SOL)에서 활동점수를 적립하고 순위에 따른 상금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신한은행은 향후 쏠(SOL) 가입 고객 1천만명 달성 후에 추가로 감사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KBO리그 메인 스폰서십 2년차를 맞아 신한 쏠(SOL)에서 KBO리그의 경기 정보와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는 야구플랫폼 ‘쏠(SOL)야구’를 새롭게 개편, 오픈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3월 KBO리그 메인 스폰서십 2년차를 맞아 신한 쏠(SOL)에서 KBO리그의 경기 정보와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는 야구플랫폼 ‘쏠(SOL)야구’를 새롭게 개편, 오픈했다. ⓒ신한은행

단순 금융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쏠야구·쏠클래스·쏠페이 등

신한쏠(SOL)은 금융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KBO리그 메인스폰서십 2년차를 맞아 신한쏠을 통해 KBO리그 경기와 하이라이트 등을 볼 수 있는 야구플랫폼 '쏠(SOL)야구'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쏠야구를 통해 고객이 선택한 응원 구단에 따라 경기일정, 결과, 선수정보,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이와 함께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승수와 야구 관련 콘텐츠 참여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스포츠와 금융이 접목된 색다른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취미생활까지 큐레이션 하는 '쏠(SOL)클래스'를 지난 3월부터 시작했다. 이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취미생활과 체험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다. 맥주클래스를 시작으로, 커피, 플라워, 와인, 가죽공예 등 취미생활 클래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제로페이, 다이소 페이를 지원하는 계좌 결제 플랫폼인 쏠페이(SOL Pay)를 탑재해,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쏠랜드(SOL Land)를 오픈해 부동산 시세, 매물, 분양 및 청약, 경매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통해 소액 투자자에게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리밸런싱 정보를 제공하는 쏠리치(SOL Rich)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쏠(SOL)은 DB손해보험 다이렉트(자동차), 집꾸미기(인테리어), 신라 면세점(여행), 마켓컬리(생활) 등 각 산업별 트랜드를 선도하는 69개의 업체들과 제휴해 더욱 확장하고 있다"면서 "금융을 넘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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