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연봉 1위기업… 삼성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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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연봉 1위기업… 삼성 제쳐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1.09.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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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지난해 금융권을 제외한 100대기업 중 여천 NCC의 연봉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가장 높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가 가장 높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김낙성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천 NCC의 직원 평균 연봉이 8900만 원으로 삼성전자(8600만 원)에 비해 300만 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이어 기아자동차(8200만 원) 현대자동차(8000만 원) 삼성엔지니어링(7900만 원)의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이밖에 현대로템(7400만 원) 현대중공업(7300만 원) 현대모비스(7300만 원) 호남석유화학(7300만 원) 한화케미칼(7300만 원) 대우조선해양(7100만 원) 현대건설(7100만 원) 삼성SDS(7100만 원) 등의 연봉이 높은 수준을 차지했고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직원평균 연봉도 7300만 원대로 조사됐다.

반면 임원(등기임원)의 경우는 삼성전자의 연봉이 59억9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은 삼성SDI(30억3100만 원)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계속해서 CJ제일제당(29억9900만 원) 한화케미칼(28억1000만 원) 한화(22억1200만 원) 현대자동차(20억2700만 원) 등의 순으로 임원의 연봉이 높게 기록됐다.

직원평균연봉대비 임원 평균연봉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역시 삼성전자로 임원 평균 연봉이 직원에 비해 69.7배 높았으며 CJ제일제당은 57.7배, 한화 45.1배, 롯데쇼핑 44.3배, 삼성SDI43.9배 높아 임원과 직원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여천NCC는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19.5년으로 매출 상위 100대기업 중 직원들이 가장 오래 근무하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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