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등석 서비스, 아시아에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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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등석 서비스, 아시아에서 ‘최고’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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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대한항공의 일등석 서비스가 세계 항공업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소재 두닛 타니 호텔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1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역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여행 업계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영구 여행운송 콘텐츠 제공사인 월드 트래블 그룹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전세계 여행, 관광, 항공업계 종사자 투표로 항공뿐 아니라 공항, 호텔, 관광 등 분야에 대해 지역별로 수상업체를 선정한다.

이날 방콕에서 개최된 시상식은 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이 지역 항공, 여행 등 관련 업체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로 인정받았으며 이는 세계적 명품 좌석으로 알려진 ‘코스모 스위트’ 등 VIP를 위한 일등석 서비스가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09년 B777-300R 항공기 일등석에 기존 좌석을 업그레이드 한 ‘코스모 스위트’를 첫 도입 후 B777-200, B777-300, A380 등 차세대 항공기에 장착 운영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외부 업체가 디자인해 만든 ‘코스모 스위트’는 좌석 한 개당 2억5000만원에 이른다.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이면서도 좌석 길이 201cm, 좌석 너미 67cm의 넒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A380 차세대 항공기 1층 전방에 12석의 ‘코스모 스위트’ 좌석을 장착하고 전용 바를 마련하는 등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한우와 토종닭 등 전통 식재료로 만든 기내식을 일등석 승객들에게 제공하며, 와인 명가 프랑스 ‘로랑 페리에’사의 샴페인을 기내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는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미국 ‘다비’사의 웰빙 화장품으로 만든 휴대용 편의용품 세트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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