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투표율 50% 이하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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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투표율 50% 이하면 승리˝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10.1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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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주민투표율 27%와 서울시장 보선 함수관계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뉴시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과 관련, "최근 현상을 보면 50%가 돼야 승패가 갈릴 것 이라는 예상이 있다"고 밝혔다.

윤희웅 실장은 17일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 번 무상급식 주민투표율이 27%였는데 이들이 한나라당 지지 성향"이라면서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이길 수 있고, 50%를 넘어야 야권이 승리한다는 분석이 제기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실장은 "(현재) 20~30대층은 (야권 단일 후보) 박원순 후보에 대한 월등한 지지를 보이고 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게 매우 뚜렷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세대 간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40대의 표심으로, 그 동안 모든 선거에서 40대가 손을 들어준 후보가 승리했다"며 "앞서 40대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지만, 지금은 박원순 후보가 줄어들면서 나경원 후보가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끝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따른 나 후보의 지지율 변화 가능성과 관련, "열흘 사이에 (나 후보 지지율이) 10퍼센트 상승하고 있는데, 박 전 대표 지원으로 보수 성향층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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