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포스코그룹은 지난 20일 임원 인사에서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을 포스코건설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캐나다 맥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9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한 사장은 포스코 베트남법인 법인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미래전략 담당 상무, 포스코차이나 법인장, 포스코 홍보실장,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해 왔다.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인 만큼, 최근 실적이 부진한 해외사업 부문을 개선시키기 위한 그룹 차원의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이영훈 사장은 이 같은 실적 부진으로 연임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 측은 "한 사장은 재무·전략·투자는 물론,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경영 경험이 풍부하다"며 "E&C분야에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분야와 전략국가 중심의 성장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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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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