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全 공동주택 설계에 BIM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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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全 공동주택 설계에 BIM 기술 적용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1.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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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림산업은 모든 공동주택 기획·설계 단계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BIM은 설계,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로, 그간 국내에서는 호텔, 병원, 초고층 건물 등에 선별적으로 이용했다. 하지만 대림산업은 올해부터 모든 공동주택에 BIM을 적용해 설계도면 작성 기간 단축,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 등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착공 전 설계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들어 설계도면의 오차를 없앰으로써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이번 기술 적용과 함께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3D 모델링, 구조∙건축 설계, 시스템 개발, 원가·공정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BIM 전담팀을 꾸려 자체적으로 BIM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 건설업계에서 BIM 기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 측은 "위기의 건설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BIM은 대림의 건설관리 혁신을 위한 기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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