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주요임원진 자사주 매입 행렬…책임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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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주요임원진 자사주 매입 행렬…책임경영 ‘앞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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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는 전대진 사장이 지난 7일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사장과 함께 김상엽 영업마케팅본부장도 같은날 자사주 7000주를 매입했으며,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어 관련 공시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금호타이어 주요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주가 방어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 실천으로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금호타이어는 매각 이슈 여파로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줄곧 영업손실을 겪어왔으나 2018년 더블스타의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2분기 실적에서 10분기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 2019년 연간실적이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금호타이어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부침과 미·이란 충돌, 코로나 19 사태 등 대외 악재로 말미암아 주가가 급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임원진은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서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통해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음에도 최근 대외 악재로 인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전대진 사장을 필두로 임원들은 경영진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가 방어에 도움이 되고자 자사주를 매입했고 앞으로도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실적 개선에 따른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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