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갤러리아百, 봄 시즌 기념 팝업 스토어 운영…롯데홈쇼핑,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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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갤러리아百, 봄 시즌 기념 팝업 스토어 운영…롯데홈쇼핑,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4.0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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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각 지점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봄 시즌을 기념한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각 지점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봄 시즌을 기념한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봄 시즌 기념 팝업 스토어 운영

갤러리아백화점 각 지점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봄 시즌을 기념한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EAST 1층에 위치한 명품 팝업 존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토즈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탈리아의 오래된 수공예 기법으로 알려진 산 크리스피노 스티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새로운 제품들과 우아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2020 S/S 여성 컬렉션 제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광교는 오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1층 매장에서 '다이슨 뷰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다이슨 슈퍼소닉, 다이슨 에어랩 등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인기 헤어 케어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4층 매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멜카멜레' 팝업 스토어를 운영,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슈즈, 핸드백,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는 오는 16일까지 3층 여성 매장에서 여성복 브랜드 '리플레인'과 '부띠끄와이'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 봄에 잘 어울리는 니트 상품을 중심으로 원피스, 카디건 등 봄 의류 상품을 판매한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선별된 옷감과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인 디자이너 브랜드 '라라트리'와 편안한 일상의 기능을 가미한 라운지 스타일을 제안하는 '드림오브씨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百 정기세일,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추세지만 해외패션은 신장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정기세일 실적을 분석해 보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아직도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신장세를 나타낸다고 9일 밝혔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바겐세일(3/29~4/2) 대비 15.4% 하락했으며, 여성패션 34.6%, 남성스포츠 17.5%, 잡화 17.3% 가량 매출이 감소했으나 해외패션의 경우 동기간 4.7%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패션 내 세부적인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최상위급 브랜드가 속해 있는 '해외부틱'은 전년 대비 5.4% 신장, 최상위급 시계/보석 브랜드가 속한 '해외시계보석'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무려 27.4%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해외패션의 매출 증감세는 다른 무엇보다 해외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남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명품이라 불리는 해외패션 상품들의 경우 수백, 수천 만원에 이르는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사는 고객들은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가을, 겨울에 결혼 예정인 고객들이 코로나 19 진정세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혼수로 핸드백 또는 시계를 구입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감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봄에 결혼 예정이었던 고객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정된 결혼 일정을 가을 이후로 연기하면서 해당 수요가 집중된 것도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리바트, 코로나19·불황에도 온라인 사업 매출 '껑충'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올 1분기(1~3월) 온라인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을 비롯해 현대H몰, 쿠팡, 네이버 스토어 등 30여 개의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리바트(가구), 리바트 키친(주방), 윌리엄스 소노마(프리미엄 홈퍼니싱) 등 자사 가구 및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각 온라인 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현대리바트관 접속자가 늘어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온라인 사업 매출은 목표인 15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1200억 원이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쇼핑 트렌드 확산과 선제적인 온라인 사업 강화 노력이 온라인 사업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 근무, 초·중·고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휴식이나 업무 관련 가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현대리바트 1분기 온라인 판매 제품 중 매출 증가율 1~2위 제품군은 각각 소파(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와 책상 및 책장 등 서재가구(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였다.

코로나19로 구매를 미뤘던 가구 수요가 한꺼번에 온라인으로 몰린 것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현장 실측과 설치 작업이 필수인 리바트 키친의 경우, 지난 1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1월보다 25% 늘었지만, 3월 들어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나 급증했다.

CU, 집콕족 겨냥 올레tv 프리페이드 상품권 출시

CU는 이달부터 집에서 21만 여 편의 VOD를 즐길 수 있는 올레tv 프리페이드(Prepaid) 상품권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레tv는 국내 IPTV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1위 업체로, 영화, 드라마는 물론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와 종교인들을 위한 예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춰진 아이들을 위해 예체능을 비롯한 국어,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의 홈스쿨링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가입자 수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출시된 CU 올레tv 프리페이드 상품권은 올레tv 채널의 유료 VOD를 구입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선불형 상품권(비즈형, 월정액 상품 제외)으로, 5천 원권, 1만 원권, 2만 원권, 3만 원권 등 총 4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은 키즈폰, 학생 요금제 등 모바일 결제가 제한되어 있는 초·중·고등학생이나 현지 휴대폰이 없는 외국인 고객 등 기존 IPTV의 모바일 결제가 불편했던 고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운 CU에서 원하는 금액의 올레tv 프리페이드 상품권을 결제한 뒤 영수증에 출력된 쿠폰 일련번호를 올레tv 채널 707번에서 등록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CU는 이번 올레tv를 시작으로 IPTV 관련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면접·교육·홈트레이닝 등 비대면 방식 다양한 시도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화상면접, 원격교육 등 업무 전반에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경력직 채용 과정 중 면접 전형을 화상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지원자들에게 면접 프로그램 설치 방법을 안내하고, 사전 테스트를 시행해 시스템 오류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지원자별 1시간씩 예정된 면접은 차질 없이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소규모 단위의 면접을 진행할 경우 화상면접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수업을 도입한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사내 교육 'DT를 위한 데이터 분석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수강생과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3일부터는 교육 콘텐츠 '롯데홈쇼핑 러닝메이트'Learning Mate)를 신설하고, 트렌드 및 경제, 경영, 디지털 등 2000여 개의 다양한 교육 과정이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공된다. 임직원들은 모바일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 과정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건강한 재택근무를 위한 자기계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사옥 내에 운영하던 헬스장을 재택근무 기간 동안 잠정 폐쇄함에 따라, 전담 트레이너들이 직접 촬영한 홈트레이닝 영상을 사내 포털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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