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백화점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패션과 아동 선물용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 및 이벤트를 선보인다.

날이 따뜻해지고 옷이 얇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미국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드'(WITH)와 협업해 국내 최초 '리버서블 레깅스'(양면 레깅스)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본점, 잠실점 등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피트니스 편집샵 '피트니스 스퀘어' 4개점에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아이 행복 프로젝트 테마로 이날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 '스토리마켓'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특히 잠실점에서는 유아동 슈즈 전문 브랜드 '토박스'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9층 본매장과 8층 행사장에서 휠리스, 미니멜리사, 이파네마 등 유아동 슈즈가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된다.

아울러 기간 중 롯데백화점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는 5월 30일에 진행되는 '2020미스터트롯 서울 공식 콘서트' 티켓이 증정된다. 이날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5만 원 이상 구매시 응모 가능하다.

이에 맞서 현대백화점도 오는 5월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점에서 가정의 달 선물 상품전 'Show Your Heart'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아동·남성패션·스포츠·잡화 등 각 상품군별로 다양한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각 점포별로 다양한 선물 상품전·이월 상품전이 진행된다. 압구정본점은 다음 달 5일까지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가 진행된다. 브레게·바쉐론콘스탄틴·IWC·예거르쿨트르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 브랜드별로 5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5% 현대백화점 상품권이 증정된다.

무역센터점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선물상품전'을 열어 까날리·산드로옴므·빈폴·닥스셔츠·듀퐁셔츠 등 남성패션 10여 개 브랜드의 봄 상품이 판매된다. 대표적인 상품은 까날리 캐쥬얼자켓(44만 4000원), 산드로옴므(31만 9000원), 닥스 드레스셔츠(8만 원, 2매) 등이다.

판교점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2020 S/S 아디다스 대전'을 열고, 아디다스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여성 레깅스(2만 3600원), 남녀공용 반바지(1만 8000원) 등을 일별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