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관계자는 30일 “문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쉬면서 재충전을 하고 앞으로 할 일을 구상하겠다’며 대표직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다음 달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 사퇴 등 향후 거취 와 대법원 판결에 대한 투쟁방향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는 등 정치활동에 제한을 받아왔다. 현행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에 따라 문 대표는 향후 10년간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당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지난 22일 의원직 상실 판결을 받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2~3주 내에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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