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한미FTA 발효, 내년1월1일 넘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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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한미FTA 발효, 내년1월1일 넘길수도"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1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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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협의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며 내년 1월1일 목표 발효 시한을 넘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협의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며 내년 1월1일 목표 발효 시한을 넘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미 FTA가 발효되면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 미국 측과 즉각 협의를 개시할 것"을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우리는 2004년 7월 칠레를 시작으로 미국,유럽연합(EU),인도) 등 45개국과 FTA를 체결했지만 중국, 일본과는 미체결 상태"라며 "중국, 일본과 FTA 체결 시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FTA 네트워크망을 갖춘 FTA 허브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중일 FTA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밖에 미국 주도의 다자간 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TPP 협상 참여 9개국은 모두 우리와 FTA를 체결했거나 협상이 진행 중인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당장 TPP에 참여해야 할 경제적 실익은 별로 없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참여하지 않고 TPP가 출범하는 경우의 기회비용에 대해서도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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