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공개…LG전자,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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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공개…LG전자,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5.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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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SKT,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공개 ⓒSK텔레콤
SKT,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공개 ⓒSK텔레콤

SKT,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공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초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64만 9000원으로, 5월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거쳐 22일 공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갤럭시 A 퀀텀’ 구매 고객은 이제 양자보안 기반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경험할 수 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이 제공하는 난수를 기반으로 3가지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암호키를 생성함으로써 서비스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모든 서비스는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주고받을 때 암호화-복호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암호키가 필수적이다.

먼저 ‘갤럭시 A 퀀텀’에서 T아이디 로그인을 하면 [1차 아이디 로그인→2차 퀀텀 OTP 인증] 이중 보안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존 아이디 로그인에 양자보안 기반의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이 추가돼 이용자의 계정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T아이디 로그인은 11번가, T맵, 웨이브(wavve), 플로(FLO), T멤버십, 누구 등 SK텔레콤의 주요 28개 서비스에 적용돼 있어 실제 활용 범위가 넓다. T아이디 가입자는 현재 약 1900만명이다.

또 SK페이 앱으로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기존에 저장한 생체인증 정보(지문)를 사용하게 되며 이 과정도 양자보안으로 보호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온라인 가맹점 앱 결제 시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되도록 개발 중이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이니셜’에 각종 개인 증명서(출입증, 자격증, 졸업/성적증명서, 보험청구서류 등)를 저장할 때 ‘퀀텀 지갑’이 자동 생성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이니셜 앱과 발급기관 간 인증 절차도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니셜’에서 사용 가능한 증명서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 양자보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SK 오픈 API 홈페이지에서 오픈 API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5G 네트워크, IoT,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갤럭시 A 퀀텀 출시로 전 세계 양자보안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5G 초연결시대를 살아가는 SK텔레콤 고객들이 안심하고 IC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LG전자가 20일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고 위생관리는 보다 철저해진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양손에 식품이나 그릇 등을 들고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

또 냉장고의 얼음정수기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가 그에 맞는 기능을 설정한다.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정보를 물어도 냉장고가 음성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스마트케어2.0’도 적용했다. 고객이 냉장고를 LG 씽큐 앱에 연결하면 이 기능이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운전한다. 자주 사용할 때는 냉장고가 알아서 냉각 성능을 높여준다. 이는 냉장고 내부의 온도 상승을 줄여줘 보관하는 식품이나 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물이 흐르는 곳을 고온으로 살균하는 등 고객이 혼자 점검하기 힘든 부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용량은 824리터(L), 출하가는 540만원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내에 2020년형 LG DIOS 냉장고 신제품 30여 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에는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의 하모니스트 브라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사틴 실버 △흰 눈처럼 깨끗한 사틴 화이트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주방 인테리어를 고려한 디자인은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골프, KLPGA 챔피언십 인기 선수 경기 독점중계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LPGA 챔피언십’의 인기 2개조 선수 전체 경기를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에서 독점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KLPGA 챔피언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주요 프로골프 투어 중 가장 먼저 개막해 레이크우드에서 1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대회다. U+골프는 개막을 기다려온 국내 골프팬들이 ‘방구석’에서도 선수들의 스윙을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 오후 12시부터 진행되던 독점중계 시간을 14일~1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결승이 있는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앞당겨 인기 2개조 선수 전체 경기를 생중계한다.

KLPGA 챔피언십에는 박성현, 이보미 등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는 인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U+골프 독점중계로 선수 별 경기 감상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방구석’이나 지하철 등 U+골프를 시청하는 어디에서나 팬과 함께 ‘랜선’ 응원하고 해설진과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U+5G 고객의 경우 △선수들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5G 스윙 밀착영상’ △인기 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5G코스입체중계’ 등 5G 특화 기능을 통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생생한 골프 중계 감상이 가능하다.

아울러 프로골프 투어 개막을 기념해 다채로운 고객 참여 및 경품 증정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 없이 고객이 본인의 스윙 영상을 촬영해 이메일 혹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유플골프’에 접수하면 영상을 선정, 생중계 중 U+골프 독점중계 해설자인 김홍기, 최혜정, 김가연, 정현우 등이 개인 레슨을 제공한다. ‘스윙 영상 레슨’ 이벤트는 시즌 종료인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또 U+골프에서 독점중계 중인 선수가 우승하거나, 홀인원/알바트로스/이글이 나올 경우 해당 선수 경기 ‘실시간 채팅’ 참여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100만원(1명) △백화점상품권 20만원(1명) △치킨교환권(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KLPGA 개막을 기다려온 골프팬을 위해 독점중계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2018년 서비스 출시 당시 독점중계한 이소영 프로와 2019년 개막 때 독점중계한 조아연 프로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U+골프 독점중계 우승 징크스’가 올해 개막에서도 통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NHN의 ‘TOAST AppGuard’, 코드 난독화 서비스 업데이트

NHN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TOAST AppGuard’가 안드로이드 및 iOS의 코드 난독화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TOAST AppGuard는 NHN 내부의 보안 인력이 보유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서비스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코드 난독화 서비스와 더불어 △소스코드 보호 기능, △메모리 조작 및 후킹 차단, △해킹툴 차단, △안티-디버깅, △앱 위·변조 방지 등 모바일 앱에 필요한 모든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또한 코드 조작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가상화 컴파일러 기술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코드 난독화 서비스는 앱 코드에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해킹 등으로부터 코드를 보호하는 기술로, 코드 읽기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보호 기법을 말한다. NHN의 TOAST AppGuard는 식별자 및 제어흐름 난독화, 문자열 암호화, 더미 코드 추가, 함수 호출 숨김 등과 같은 난독화 기능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및 금융 서비스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하고 있다. 해킹된 메신저 아이디를 이용한 결제 도용을 막는 ‘원격지원 앱 탐지’, 암호화 통신을 복호화하여 패킷 내용을 확인, 변조하는 ‘중간자 공격 탐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같은 탐지 기능은 모바일 앱을 통한 패킷 모니터링뿐 아니라 모바일과 PC간의 패킷 모니터링도 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HN 관계자는 “NHN은 TOAST AppGuard를 통해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 생태계 조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을 통한 금융 활동의 급격한 성장세에 맞춰 모바일 금융 서비스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KT-현대커머셜, ‘고트럭’ 앱에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KT가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상용차주를 위한 모바일 앱 ‘고트럭’에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고트럭의 AI 음성인식 서비스는 KT 고유의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등 각종 기기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음성인식 등 기가지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이다.

고트럭은 현대커머셜이 올해 3월 상용차 고객을 위해 출시한 모바일 앱이다. 경력 등을 입력하면 맞춤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일구하기’, 차량 관련 매장을 안내해주는 ‘관리하기’, 교통상황 CCTV, 주변 주유소 등을 보여주는 ‘운행하기’ 등 편리한 기능을 두루 갖춰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2만, 가입회원 6만을 넘어서며 상용차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고트럭 앱에 기가지니 인사이드가 적용되면서 고트럭 이용자는 운전 중 음성명령 만으로 현재위치 확인, 화물차 우대주유소 찾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소속 물류회사와 협회에서 제공하는 공지사항과 상용차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를 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향후 고트럭의 주요 서비스 메뉴를 실행하는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KT와 현대커머셜은 상용차주를 위해 다양한 AI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 고트럭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상용차 운전방식과 상용차 수명주기 등을 공동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많은 상용차주들에게 사랑받는 ‘고트럭’ 앱에 기가지니 AI를 적용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위한 따뜻한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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