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상화 기술 적용 'LTE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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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상화 기술 적용 'LTE 서비스' 개시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1.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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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KT가 가상화 기술을 LTE 네트워크에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4G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KT(회장 이석채)는 2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G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KT는 세계 최초로 4G LTE 네트워크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LTE WARP(워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WARP는 트래픽 상황 및 가입자 분포에 따라 기지국의 지역별 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신기술로, 기존 3G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에 ‘가상화(Virtualization)’ 개념을 더한 기술이다.

이를통해 마치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차선을 더 늘리고 가변차선을 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LTE WARP는 최대 144개의 기지국을 하나의 가상 기지국처럼 운용해 일반 LTE 대비 기지국 용량을 80% 증대시키고, 기지국간 경계 지역에서 발생하는 간섭을 최소화해 이동 중 네트워크 접속 속도도 일반 LTE보다 2배 이상 빠르다. 

KT는 1월 중 서울 전 지역에 LTE 상용망을 먼저 구축하고, 1분기에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 제주도를 포함한 26개시, 4월까지 전국 84개 모든 시와 고속도로, KTX 구간 등 인구 대비 90% 커버리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스마트폰 3종, 태블릿PC 1종 등 총 4종의 LTE 전용 단말을 1월에 출시하고 상반기 내 5종의 추가 단말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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