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美 면세사업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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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美 면세사업 확장 추진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1.1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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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뉴시스

이부진(42) 호텔신라 사장이 면세점 사업 확장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입찰에 참여할 계획에 있다.

LA국제공항 면세점은 기존 운영자인 DFS의 계약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운영자를 공개 모집 중이다.

이에 호텔신라는 최근 입찰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국제공항은 전체 면적이 4만 제곱피트(약3716㎡)로, 상업용 공간인 톰 브래들리(Tom Bradley) 터미널을 비롯해 9개의 터미널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공항으로 지난해 이용자가 813만명, 면세점 매출액은 1억1754만달러에 달한다.

공항의 사업자 발표는 오는 6월로,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10년간 LA국제공항 내 모든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별 계약에 따라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는 DFS그룹, 듀프리(Dufry)그룹, 듀티 프리 어메리카(Duty Free Americas), 뉘앙스 그룹(The Nuance Group), 트래블 리테일 USA(Travel Retail USA) 등 유수의 면세점 사업자 8곳이 참여했으며, 국내 사업자로는 호텔신라가 유일하다.

한편 호텔신라는 롯데면세점과 함께 홍콩 첵랍콩 공항의 면세사업권자 입찰에도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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