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단행으로 ‘경쟁력’ 확보하는 홈쇼핑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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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단행으로 ‘경쟁력’ 확보하는 홈쇼핑업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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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도상철, 조항목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현대홈쇼핑 임대규 신임 대표 내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홈쇼핑업계가 인사 단행을 통해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미래 성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란 분석이다.

왼쪽부터 도상철 NS홈쇼핑 사장·조항목 NS홈쇼핑 부사장, 임대규 현대홈쇼핑 신임 대표 ⓒ각사 제공
왼쪽부터 도상철 NS홈쇼핑 사장·조항목 NS홈쇼핑 부사장, 임대규 현대홈쇼핑 신임 대표 ⓒ각사 제공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지난 6일 판교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도상철 사장과 조항목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결정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도상철, 조항목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을 의결했다.

공동대표이사로 새로 선임된 조항목 대표는 2002년 NS홈쇼핑에 합류해 채널전략팀, 미디어사업본부, SB사업본부, TV사업부문 등 주요 보직을 담당해왔으며, 2017년부터 NS홈쇼핑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모든 채널의 사업 조직을 총괄 관리했다.

또한 조 대표는 18년간 상품 선정위원회의 위원과 위원장으로 참석하며, 고객과 협력사와 직접 소통하며 경영에 반영했다. 지난해에는 상품 선정위원회를 고객위원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소비자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의 신뢰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NS홈쇼핑은 안정적인 경영 체계 구축과 미래에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 과제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지난 6일 임대규 영업본부장을 현대홈쇼핑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임대규 신임 대표 내정으로,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과 투톱 체제로 전환된다.

임대규 신임 대표는 '영업통'으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 1988년 현대백화점 입사를 시작으로 지난 2013년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장, 2017년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으로 불안 요소들이 커지면서 홈쇼핑업계도 인사 단행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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