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최종 우승, 'K팝 스타' 대단원의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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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최종 우승, 'K팝 스타' 대단원의 막 내리다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2.04.30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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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SBS 'K팝스타' 캡처)

'K팝스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9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 파이널 전에서는 TOP2 박지민과 이하이의 마지막 불꽃 경합과 더불어 화려한 감동의 화합 무대들이 연이어 선보이며 '대국민 축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경합 무대와 그동안 많은 이들의 꿈을 담아 달려왔던 열정 가득한 여정을 마무리하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조화를 이뤄 최고의 서바이벌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초유의 관심이 쏠렸던 'K팝스타'의 최종 우승자는 박지민이 차지했다.

최종 우승 후보로 무대에 올랐던 박지민과 이하이는 자유곡과 미션곡 각 한 곡 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박지민은 특유의 고음과 경쾌한 리듬감을 살려 자유곡에서는 임정희의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미션곡으로는 라이벌 이하이의 화제곡이었던 더피의 '머시'를 열창했다.

또 이하이는 로버트 플랙의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송'을 자유곡으로, 미션곡으로는 박지민의 화제곡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을 부르며 소울풀한 음색과 저음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모두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 관객 및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며 최고의 라이벌다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장식해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영광의 주인공인 된 박지민은 "여태까지 노력했던 것들을 한꺼번에 보상받는 느낌이라 너무 좋다.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고 심사위원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하이는 "드디어 이 부담감을 던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정말 울고 싶었는데 많이 참았다. 너무 행복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마지막 경합을 끝낸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특히 심사위원 보아와 박진영이 박지민, 이하이를 제외한 TOP10과 함께한 스페셜 무대는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보아는 백아연, 윤현상, 이정미, 박제형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넘버 원'을 편곡, 색다른 하모니를 선사하는가 하면'K팝스타'의 테마곡 '원드림'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박진영은 신곡 '너 뿐이야'를 'K팝스타' 무대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후 이승훈, 박정은, 최래성, 이미쉘, 김나윤, 백진영과 함께 자신의 대표곡들인 '그녀는 예뻤다', '허니', '날 떠나지마'로 파워풀하고도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또한 마지막 스페셜 무대로는 생방송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던 참가자들인 오태석, 김수환, 손미진, 이건우 등이 국민가수 인순이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 뜨거운 감동을 더했다.

이 무대에는 스페셜 무대에서 함께했던 모든 'K팝스타' 참가자들이 가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클라임 에브리 마운틴'을 다함께 부르며 장엄하고도 폭발적인 화합의 무대로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를 비롯한 현장의 모든 사람들의 기립박수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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