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누적판매 15만 대 돌파…픽업트럭 시장 돌풍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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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누적판매 15만 대 돌파…픽업트럭 시장 돌풍 ‘주역’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12.2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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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누적 16만 대 돌파 초읽기…쌍용차 대표 스테디셀링카로 우뚝
고객 니즈 발맞춘 렉스턴 스포츠 칸·부분변경 투입 성과…추가 성장 동력 마련
수출도 지속 성장세 뚜렷…첨단 편의사양에 가격경쟁력·경제성 앞세워 세몰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가 출시 4년 만에 누적 15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가 출시 4년 만에 누적 15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쌍용자동차의 대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가 내수·수출 합산 기준으로 누적 15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 적체 여파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픽업트럭 시장 1위 모델로 군림하며 쌍용차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24일 쌍용차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2018년 1월 출시부터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 내수 13만8999대, 수출 1만9841대 등 총 15만8840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올해 12월 실적이 남아있음을 고려하면 4년간 총 16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게 되는 셈으로, 차급을 불문한 국내 대표 스테디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2018년 출시 첫해부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루며 견고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당해에만 내수 시장에서 4만171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연간 판매 목표인 3만 대를 40% 초과 달성한 것. 해당 판매량은 당시 쌍용차 내 최다 판매 모델이자 소형SUV 시장 판매 1위를 달렸던 티볼리 판매량 4만3897대에 버금갈 정도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이듬해인 2019년에도 연간 4만1330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4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 1년 만인 2019년 1월 데크 적재능력을 키운 파생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판매 동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픽업 트럭 시장 내 87%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해당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물론 신차효과가 차츰 소멸되면서, 부진한 모습도 드러났다. 지난해 판매량이 3만3068대로 20% 감소했고, 올해는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인해 11월까지의 판매량이 2만2884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 4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고, 최근에는 ADAS 성능을 강화한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는 등 반등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미출고 물량도 4000대 가량 남아있어 내년 본격적인 판매 회복이 점쳐진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 쌍용자동차

수출도 상승세가 지속돼 고무적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량은 △2018년 3102대 △2019년 4414대 △2020년 4782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1월까지 7543대 수준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쌍용차는 수출시장 확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중남미 시장의 렉스턴 스포츠 수출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는 렉스턴 스포츠가 꾸준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 수입 픽업 대비 우월한 가격경쟁력과 고급 편의사양 등을 갖춘 점을 꼽고 있다. 쌍용차 대표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의 혈통을 계승한 오픈형 SUV로 프리미엄 사양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유일한 국산 픽업트럭 모델로써의 접근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하고,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을 통해 차량가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등 탁월한 경제성을 갖췄다는 점도 고객 수요를 더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픽업 시리즈 계승을 통해 대한민국 픽업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수입 경쟁모델 출시에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대표 픽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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