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인매장 확대하는 이유는…“MZ세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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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인매장 확대하는 이유는…“MZ세대 저격”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2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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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베스트샵 무인매장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확대
누적방문객 6000여 명…2030 MZ세대가 약 70%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LG베스트샵 무인매장을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LG베스트샵 무인매장을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LG베스트샵 무인매장을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무인매장 확대를 통해 이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인매장은 평일과 주말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매장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가격표의 QR코드를 적용하면 LG전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LGE.COM’에 접속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5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경기·부산 등 4개 지역에서 총 9곳의 무인매장을 개소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방문객은 6000여 명에 달한다. 방문객 중 MZ세대에 속하는 20대와 30대는 약 70%를 차지했다.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MZ세대를 저격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자체 방문객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고객이 무인매장 재방문 의지를 드러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내 무인매장을 총 30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무인매장 운영 결과와 고객 반응 등을 분석해 매장 내 이용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된 매장은 서울 강동본점을 비롯해 △인천 청라점 △경기 평촌본점·운정점 △충북 남청주본점 △전북 전주본점 △광주 서광주본점 △경북 구미본점 △경남 상남본점 △울산 울산본점 등 총 10곳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전략담당은 “코로나19로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무인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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