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박근혜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尹 조만간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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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박근혜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尹 조만간 만날 듯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3.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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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 법무부 업무보고 전격 유예키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돌아가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박 전 대통령이 짧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돌아가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박 전 대통령이 짧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정치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후 대구 달성 사저로’ 등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로 돌아갔다. =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입원 치료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이 넉 달 만에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게 됐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박 전 대통령이 병원을 나오자 지지자들의 격한 환호가 쏟아졌다. 박 전 대통령도 “오 년 만에 인사드린다.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는 말로 의료진에 대한 감사 표시와 함께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은 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수많은 환영 인파가 지켜보는 속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선군이 정치적 마음의 고향이라며, 이곳에서 보궐선거에 처음 나간 후 지역구 의원 4선을 역임할 때까지 많은 애틋함이 있다고 소회했다. 또 앞으로 “대통령으로 있으며 이루지 못한 꿈들은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국민 한 사람, 좋은 이웃으로 여러분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사저로 가시게 돼 다행”이라며 조만간 찾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공개 반대 의사를 피력한 법무부 장관에 분노한 대통령직인수위가 법무부 업무보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수위 현판ⓒ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공개 반대 의사를 피력한 법무부 장관에 분노한 대통령직인수위가 법무부 업무보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수위 현판ⓒ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무부 업무보고 거부를 선언했다. = 인수위 정부·행정·사법분과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를 향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무례하고 이해할 수 없다”며 업무보고 일정을 전격 유예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수사지휘권이 필요하다는 말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공개 반대했다. 검찰에 예산편성권 부여 역시 180석에 달하는 거대 야당이 저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인수위는 “검찰의 정치적 독립과 중립성을 추진하려는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법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표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신구 권력 간의 길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빠른 만남을 강조했다. =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당선인과의 회동을 거듭 촉구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관련 브리핑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데 무슨 협상과 조건이 필요하느냐”며 “다른 이의 말을 듣지 말고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양측은 한국은행 총재, 감사위원 등 임기 마지막 인사권 문제를 비롯해 청와대 이전 문제 관련 접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와 장기간 일해야 될 사람을 구 정부에서 인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을 치른다. =  ‘박광온·박홍근·이원욱·안규백·김경협’ 의원 5파전이다. 이재명계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계 박광온 의원 양강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결선투표로 갈지 주목되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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