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7조 원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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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7조 원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본격 시동”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4.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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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올해 초 한화건설은 총 사업비 약 9000억 원 규모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를 개시했다. 해당 부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급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난 4월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86.9 대 1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오는 2023년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이 연이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 일대 철도 유휴부지에 컨벤션 시설,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 포레나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약 2조 원 규모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역 인근 산업복합용지에 최고 69층 규모 포레나 주거시설을 비롯해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조 원 가량이다.

사업비 1조2000억 원 규모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원에 역사, 판매, 숙박, 업무, 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 백화점, 포레나 오피스텔 등이 오는 2023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사업비 약 2조1600억 원)으로 평가되는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역시 이르면 같은 해 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들은 한화건설이 2019년부터 4년간 수주에 성공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7조2600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지난해 준공한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더하면 9조 원을 넘어선다.

한화건설 측은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얼굴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 증가 등 경영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차별화된 디벨로퍼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건설 주요 공모형 개발사업 추진 현황 ⓒ 한화건설
한화건설 주요 공모형 개발사업 추진 현황 ⓒ 한화건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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