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샘물, ESG 박차…플라스틱 연 1200톤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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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샘물, ESG 박차…플라스틱 연 1200톤 절감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05.2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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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동원샘물 ⓒ동원F&B
동원샘물 ⓒ동원F&B

동원F&B는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동원F&B는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이중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는 11.8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라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또한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으며,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줄였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동원샘물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했다. 동원샘물 대표 수원지인 경기도 연천의 자연 환경을 시각화시켜 페트병에 입체감 있게 구현한 동시에 라벨에도 그려 넣어 동원샘물의 시원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원F&B는 샘물 업계에서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왔다.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를 19g에서 14g으로 줄인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엔 국민 건강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챌린지 앱 ‘물로(mullo)’를 론칭하며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물로는 매일 2L 물 마시기, 달리기 등의 일상적 실천을 통해 숲 조성 사업, 결식 아동 후원 등 환경과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앱이다.

이외에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또한 기아의 전기차 ‘EV6’와 함께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동원샘물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더욱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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