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과 희토류 등 전략광물 정제사업인 '더보 프로젝트' FEED(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주 다보 지역에 위치한 ASM 보유 광산에서 나온 희토류, 지르코늄, 네오디뮴, 하프늄 등 전략광물을 분말·금속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사업 기본설계 수행을 계기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광물자원 정제사업 분야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ASM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광물 정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사업 다각화를 이끌어내고 유럽, 미국에 이어 호주까지 시장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더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