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街 “추석 선물, 8월부터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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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街 “추석 선물, 8월부터 미리 준비하세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7.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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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예약 판매 물량을 20% 이상 늘려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예약 판매 물량을 20% 이상 늘려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백화점업계가 오는 8월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엔데믹 전환 이후 첫 명절인 만큼 공을 들이는 눈치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예약 판매 물량을 20% 이상 늘려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충청점·울산점 등 4개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부턴 무역센터점·목동점 등 전국 16개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선물세트 배송 상자를 일일이 소독한 뒤 선물을 받는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상품을 전달하는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21일까지 농산물 35개 품목, 한우 등 축산 32개 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29개 품목, 건강식품 60개 품목 등 230여 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한우는 5∼10%, 굴비는 20%, 와인은 60%, 건강식품은 60% 가량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청탁금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액이 2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 원대 이상 상품도 지난해 추석 때보다 15% 늘려 10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 종과 건강식품 40여 종, 주류 20여 종, 가공상품 50여 종 등 총 170여 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품목별로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식품 30∼50%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이처럼 다양한 선물 세트와 할인 혜택을 준비한 백화점3사의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큰 눈치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추석 선물을 구입해 고향을 방문할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추석(9월 10일)은 엔데믹 전환으로 명절 귀성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선물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트 품목을 지난해보다 대거 늘렸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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