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윤홍근, 이사회 의장 맡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COO)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CEO 영입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불확실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함이라는 게 제너시스BBQ의 설명이다. 제너시스BBQ 측은 "불투명한 환경에서 비즈니스 전(全) 영역을 창의적으로 통합하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문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정 사장은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제일기획 글로벌 부문을 거쳐 2012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최근 휠라의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휠라코리아에 근무하면서 업계 브랜딩 전략가로 불리며, 휠라가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유니크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젊은 휠라’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사장은 오는 9월 1일부로 제너시스BBQ 대표이사의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에 함께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향후 브랜드 가치·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ESG 경영을 통해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회장을 지주사인 제너시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홍근 회장은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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