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북방횡단열차 119´…전화위복 청사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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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북방횡단열차 119´…전화위복 청사진 역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0.1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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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안 캠프 합류, 문재인과의 단일화 기 싸움 가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시사오늘.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북방경제론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9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북방경제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2막을 열어야 한다"며 "북방을 횡단하는 열차는 블루오션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평화체제가 담보된 경제적 관점의 대북 정책 목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은 북방경제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중소기업을 살리는 119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며 "이를 포함한 '남북경협 3대 과제' 및 북한철도 구간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해 국제물류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대통령의 변화된 역할과 함께 위기 극복의 키워드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전국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민과 함께 답을 찾는 대화와 소통의 구조를 만들겠다"며 "위기극복 전략의 키워드는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함께 도약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후보는 기조연설 자리에서 "저 안철수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 측이 이어 발표한 보도 자료로는 북방경제는 중소기업 육성 △지역균형 발전  △개방형 발전전략 등 3대 기조 아래 추진되며 남북경제협력 3대 과제로는  △중소기업이 앞장서는 북방경제,  △남북 경제협력의 제도화,  △서해안ㆍ동해안ㆍ접경지역 병행발전 전략 등이다.

한편 안 후보가 북방 경제론을 발표함에 따라 앞서 남북경제연합 안을 제시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정책 비전 대결은 한층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송호창 의원이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안 후보 측으로 옮겨가면서 야권 단일화 기 싸움 역시 가열할 전망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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