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이앤씨(구 대림산업)는 협력업체인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한국콘크리트학회(한콘학)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페인트는 탄성과 방수성을 제고해 건축물 누수와 수명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수성 페인트 대비 탄성이 약 10배 수준이며, 수면 아래 10m에서 받는 압력 조건에서 방수 성능이 입증됐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DL이앤씨는 2021년 11월 이후 착공된 전국 e편한세상, 아크로 현장에서 이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한콘학의 기술 인증으로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다른 업체 현장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측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연구지원 활동으로 완성된 기술"이라며 "공동 수행한 연구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협력업체의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