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 ‘2023 호반미술상’ 강운·홍순명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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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문화재단, ‘2023 호반미술상’ 강운·홍순명 작가 선정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4.2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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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호반그룹 산하 호반문화재단은 '2023 호반미술상' 수상자로 강운, 홍순명 작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반미술상은 30년 이상 화업을 지속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한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재조명하고,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올해 호반문화재단은 시각예술 분야 중진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로부터 약 30명의 작가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2인을 선정했다.

강운 작가는 하늘과 구름이라는 자연의 순수 형태와 내면에 대한 탐구를 이어오고 있는 작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동양적 정신주의와 초월적 숭고 미학을 되살려 호소력이 짙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순명 작가는 전체가 아닌 부분에서 시작하는 작업을 통해 그 시대의 사건과 역사를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진실과 실체에 다가서는 예술 방식을 고집했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호반문화재단은 두 작가에게 상금 총 1억 원(각 5000만 원)을 전달하고, 회고전 개최와 국내외 비평가 매칭, 출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고전은 오는 5월 14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호반문화재단 측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온 두 작가의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기 바란다"며 "한 자리에 쉽게 만나기 힘든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과 사회에 대한 의미 있는 고민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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