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9일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의왕 내손동 일원에 내손라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9㎡A 215세대 △49㎡B 99세대 △59㎡A 90세대 △59㎡B 144세대 △74㎡ 12세대 △84㎡ 26세대 등 586세대다.

도보 거리에 내손초, 내동초, 백운중, 백운고 등 초·중·고교가 위치한 학세권 단지로 평촌학원가, 벌말도서관 등과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게 컨소시엄의 설명이다. 또한 단지 앞 학의천을 비롯해 포일공원, 내손체육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다양한 테마조경 공간으로 이뤄진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컨소시엄은 수경·휴게시설을 배치한 '그랜드비스타', 수목이 어우러진 '에잇센셜가든', 액션그라운드,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공유오피스 등을 적용해 입주민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테마 놀이터,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등을 비롯해 북&키즈카페, 독서실, 다목적 멀티룸, 시니어클럽 등 주민 편의시설도 곳곳에 마련할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6월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8일 이뤄지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9일부터 3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2886만 원대로 책정됐다. 수요자 자금 부담을 덜어줄 중도금 이자 후불제도 준비됐다.

컨소시엄 측은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양시장이 연초와는 다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중소형·대단지 분양의 3요소를 갖춘 만큼 인근 거주자 외에 수도권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평촌신도시와 인덕원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 상품성까지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 동안구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6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