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파업 재점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파업 재점화
  • 방글 기자
  • 승인 2012.12.03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대 요구안에 대한 입장 분명히 해달라, 압박강도 높일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가 다시 파업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다.

비정규직 노조 3지회(아산‧울산‧전주공장)는 5일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조는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야간조는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3개 지역공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노조는 또 7일 주야간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전 노조가 상경해 서울 양재동 본사에 모여 강도 높은 집회를 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 사측과 노조의 갈등은 수차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8일 실무협의를 벌인 바 있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29일 다시 부분파업을 벌였었다. 이로인해 울산공장 생산라인은 차질을 입었다. 그런데도 강도를 높여 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데는 철탑농성자들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회사의 불법파견 인정’, ‘비정규직 노동자 사용금지’,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 등 6대 요구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달 6일 비정규직 특별교섭을 열기로 해 입장차이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