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힐스테이트 속초'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강원 속초 금호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498세대 △84㎡B 171세대 △84㎡C 172세대 △84㎡D 80세대 △104㎡ 4세대 등이다.

반경 1km 내에 전통시장, 로데오거리, 대형마트 등 속초 중심 상권이 몰려 있는 사업장으로, 시청과 검찰지청, 의료원, 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인프라와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단지 앞에 중앙초, 속초해랑중 등이 위치한 점은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강점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또한 단지 근처에 영랑호, 영랑호수공원 산책로, 청초호수, 등대해수욕장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단지 서측엔 설악산이 자리해 일부 세대의 경우 영랑호, 청초호,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 등을 조망 가능하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연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단지 반경 3km 이내에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오는 2027년 개통 예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인근 노학동∙조양동 소재 약 72만㎡ 규모 부지에선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남향 위주 단지 배치, 4베이 맞통풍 구조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혁신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다함께돌봄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이 마련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예정된 철도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가치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속초의 중심지인 금호동에서 교육, 생활 등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어 지역민을 포함해 전국 각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속초 견본주택은 속초 조양동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