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롯데케미칼, DL에너지 손잡고 재생에너지 확보 ‘속도’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발전사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생에너지 공급 및 사용 관련 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산업 정보 공유 및 상호교류에 나선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발전사 DL에너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5일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밝히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비전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공표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수소복합발전 연계 암모니아 기술 개발 ‘박차’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석유화학 공정 라이선스 생산 업체 영국 존슨 매티(Johnson Mattey, 이하 JM)사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공동 연구 협약' 및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개발 연구용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JM이 수소복합발전 연계형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을 개발하면, 양사가 실제 개발 및 적용에 나서는 것이 골자다.
수소복합발전 연계형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이란 수소터빈에서 1차 발전 후, 발생하는 배기 열을 분해기에 다시 활용해 발전소 전체 효율을 높이는 모델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JM사와의 협력으로 고효율 수소복합발전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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