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자체채무조정 프로 도입 후 300억 규모 상환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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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자체채무조정 프로 도입 후 300억 규모 상환 유예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8.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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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SBI저축은행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지난 2개월 간 총 300억 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SBI저축은행 CI다. ⓒ사진제공 =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지난 2개월간 약 300억 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금리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해왔다.

이후 지난 6월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도입 이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1285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약 300억 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 유예를 실시했다.

대상과 금액 별로 살펴보면 개인 1255명 290억 5400만 원, 자영업자 30명 10억 5350만 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동시에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정경호 리테일지원실장은 “현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금리인상, 경기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취약 차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 및 지원 금액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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